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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청년 실업률 고졸보다 대졸이 더 많다

by 미니송 2018. 1. 13.


이번 포스팅은 고졸보다 대졸이 더 실업률이 더 높다는 소식에 대해 하겠습니다. 정말 불행한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실업률이 계속 치솟고 있는데 더 좋지 않은 소식은 고졸보다 대졸의 실업률이 더 높다는 것입니다.


고학력자가 고졸 학력자보다 취업하기 어려운 상황이 국가 통계로 처음 확인되었습니다.


13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종 학력에 따른 2017년 실업률은 대졸 이상 학력자가 4.0%로 고졸 학력자(3.8)보다 0.2% 포인트 높았습니다.


대졸 이상 학력자의 실업률이 고졸 학력자보다 높게 나온 것은 2000년에 현재와 같은 기준으로 실업률 집계를 시작한 이후 작년이 처음입니다.


2000∼2016년 고졸 학력자와 대졸 이상 학력자의 실업률을 비교하면 2005년에 1.2% 포인트 격차로 고졸 학력자가 높게 나오는 등 2002년에 3.7%로 동률을 기록한 것을 제외하고 줄곧 고졸 학력자가 높았습니다.


학력을 불문하고 집계한 2017년 전체 실업률은 3.7%이며 대졸 이상 학력자의 실업률은 이보다 0.3% 포인트 높았습니다.


대졸 이상 학력자의 실업률이 전체 실업률보다 높게 나온 것은 2002(0.4% 포인트 차), 2013(0.2% 포인트 차)에 이어 2017년이 3번째입니다.


작년 기준 실업자는 대졸 이상 학력자가 502천 명으로 고졸 학력 실업자(409천 명)보다 9만 명 이상 많았습니다.


당국은 일단 사회 전반의 고학력화가 대졸 이상 학력자의 실업률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15세 이상 인구 가운데 고졸 학력자는 2016 16516천 명까지 증가했다가 2017 16513천 명으로 감소했지만, 대졸 이상 학력자는 같은 기간 15643천 명에서 1610만 명으로 늘었습니다.


경제활동 인구 증 고졸 학력자는 2017년에 전년보다 0.1% 증가했고, 대졸 이상 학력자는 3.1% 늘었습니다.


취업 시장에서 수요와 공급 간 '눈높이' 문제도 대졸 이상 학력자의 실업률이 더 높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대기업 등 대졸 이상이 선호하는 일자리는 부족하고 중소기업 등에 인력 수요가 있지만, 고학력 구직자가 취업을 꺼린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일자리가 부족한 것인지 고학력자들이 취업을 안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아주 좋지 않은 소식이라고 생각되며 최저시급은 올라갔는데 과연 고학력자들에게 그만한 돈을 주고 일을 시킬지 궁금합니다.


사회 전반에 걸쳐 문제가 되고 있는데 이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대학은 이제 누구나 가고 있기 때문에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새로운 길을 찾아봐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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