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주소와 클래스
이번 포스팅은 IP주소와 클래스에 대한 설명을 하겠습니다. IP주소는 이제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겁니다. 인터넷에 내 IP주소라고 치기만해도 자신의 IP주소가 나오게 됩니다. IP주소가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IP주소
인터넷에 연결된 컴퓨터에는 IP주소가 할당됩니다. 현재 수많은 기기들이 있는데 모두 IP주소를 하나씩 가지고 있습니다. 할당된 IP 주소는 대부분 IPv4 형태이며 IPv4의 주소 체계는 3자리 숫자 4마디로 표기합니다.
각 마디를 옥텟(octet)이라 하며 표기하는 방식은 보기 편하게 10진수로 표기하고 있으나 원래 컴퓨터에서는 2진수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IP주소는 '123.123.123.123'과 같은 형식으로 표현하게 되는데 각 마디(옥텟)의 숫자는 255(0~255)를 넘을 수 없습니다.
255를 넘지 못하는 이유는 각 자리 숫자들은 전부 2진수로 되어 있고 그 2진수는 8자리로 되어있습니다. 2진수로 표기해본다면 0000 0000 이렇게 8자리가 한 옥텟에 들어가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8자리이기 때문에 2의 8승까지 표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0부터 255까지 밖에 표현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 옥텟이라고 불리는 이유도 8개가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 또한 IPv4 체계의 IP 주소로는 0.0.0.0부터 255.255.255.255까지 2의 32제곱, 약 42억 개의 주소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0.0.0.0의 표현모습은 00000000. 00000000. 00000000. 00000000 이와 같이 표현될 수 있습니다.
1.2.3.4의 표현모습은 00000001. 00000010. 00000011. 00000100 이와 같이 표현될 수 있습니다.
IP주소의 클래스
또한 IP주소는 클래스로 구분을 할 수 있습니다. IPv4의 클래스에는 A, B, C, D, E까지의 클래스가 존재하며 각각의 사용용도가 다릅니다. A가 가장 크며 B, C로 올라갈수록 네트워크당 주소수가 작아집니다. 지금도 현업에서는 C클래스, B클래스로 하여 서브넷 마스크 등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A 클래스
A 클래스는 처음의 클래스 입니다. A클래스의 특징은 맨 앞의 비트가 0으로 시작하는 것입니다. 또한 4개의 옥텟 중 처음 옥텟이 네트워크 영역을 나타내며 나머지 영역은 호스트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나타낼 수 있는 총 네트워크 수는 128개이며 네트워크당 주소수는 16,777,214개 입니다. 맨 앞의 비트가 0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1~127까지의 숫자를 나타낼 수 있으며 총 네트워크 수는 128개입니다. 0.0.0.0 ~ 127.255.255.255의 주소를 가질 수 있습니다.
B 클래스
B 클래스는 두 번째로 높은 단위의 클래스입니다. 또한 맨 앞의 비트가 10으로 시작하게 되면서 앞에서 두 번째 옥텟까지가 네트워크 영역을 나타냅니다. 나머지 뒤의 두 개의 옥텟은 호스트수를 나타냅니다. 총 네트워크 수는 16,384개를 가질 수 있으며 네트워크당 주소 수는 65,534개 입니다. B클래스의 IP주소는 128.0.0.0 ~ 191.255.255.255의 주소를 가질 수 있습니다.
C 클래스
C 클래스는 세 번째의 클래스입니다. 맨 앞의 비트가 110으로 시작하게 되며 3번째 옥텟까지가 네트워크 영역을 의미합니다. 나머지 한 개의 옥텟만이 호스트 영역을 나타냅니다. 총 네트워크 수는 2,097,152개이며 네트워크당 주소 수는 254개입니다. 따라서 C클래스가 가질 수 있는 IP 주소는 192.0.0.0 ~ 223.255.255.255의 주소를 가질 수 있습니다.
D클래스, E클래스
D클래스는 멀티캐스트를 위한 클래스입니다. 따라서 공인망의 주소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D클래스가 가질 수 있는 IP주소는 224.0.0.0 ~ 239.255.255.255 까지 입니다.
E 클래스는 예약이 되어 있습니다. 연구용으로 사용하며 가질 수 있는 IP주소는 240.0.0.0 ~ 255.255.255.255 까지 입니다.
공인망과 사설망
IP주소에는 공인 IP라는 외부 망으로 나갈 수 있는 주소가 있습니다. 또한 사설 IP라고 해서 내부망에서만 쓰는 IP가 있습니다.
IP주소 - 공인 IP, 사설 IP 두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숫자로 보면 IP 주소가 엄청나게 많은 듯하지만, 지금까지 인터넷이 발전되면서 점차 IP 주소 고갈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컴퓨터를 비롯한 다양한 기기가 고유한 IP 주소를 가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사설망일 때는 별로 문제가 되지 않지만 공인망으로 넘어간다면 IP의 충돌등의 문제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에 따라 IPv6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다음에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IPv4와 IPv6에 대한 설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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