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세그윗(Segwit)이란?

이번 포스팅은 비트코인 세그윗에 대해 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번 포스팅에서 블록체인과 비트코인에 대한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오늘은 최근 비트코인에 일어나고 있는 사태인 비트코인 세그윗에 대해 하도록 하겠습니다.

 

세그윗에 대해 

 

가상화폐 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현재 ‘세그윗(Segwit)’ 이슈로 논의가 진행중입니다. 세그윗은 비트코인의 거래 처리 용량을 해결하기 위한 일종의 ‘업그레이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10분당 1MB 용량의 블록을 생성하고 거래하기 때문에 1초에 7개의 거래만 가능합니다. 비트코인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참여자들의 거래를 빠른 시간 내에 수용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거래량이 많아지면 좀 더 가격이 올라갈수도 있습니다. 이에 비트코인 관계자들은 비트코인 시스템의 업그레이드 필요성을 공감했으며 세그윗이 진행되는 것입니다.

 

세그윗은 기존 비트코인과 호환성이 유지되는 ‘소프트포크’와 완전히 새로운 비트코인이 만들어지는 ‘하드포크’로 나눠진다.

소프트 포크(Soft Fork) : 기존 버전과 호환성 유지합니다. 이 업데이트를 하지 않아도 정상적인 운영 가능합니다.

하드포크(Hard Fork) : 중대한 변경사항이 있는 의무적인 업데이트입니다. 이 업데이트를 하지 않으면 비트코인 블록체인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

 

비트코인은 P2P(Peer-to-Peer) 방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어느 한 기관이나 기업의 통제하에 업그레이드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누군가가 비트코인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만들어 네트워크에 올리면, 이에 동의하는 참여자들은 해당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다수가 해당 버전을 적용하면 성공적으로 업그레이드가 진행됩니다.

업그레이드의 첫 번째 단계인 ‘소프트포크’가 8월1일에 적용될 예정이지만 여전히 많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음달 1일 이후 비트코인 가치가 어떻게 변동될지, 가치가 안정되더라도 거래 시 오류가 발생할지는 예측하기가 힘듭니다.

이 때문에 국내 비트코인 거래소들은 투자자들의 자산 보호를 위해 비트코인 입출금 또한 일시 중지하게 됩니다. 이러한 내용은 블록체인의 원리와 관련이 있습니다. 전부 다같이 공공장부를 쓰기 때문에 이러한 큰 이슈가 있으면 전체가 다같이 움직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1일 진행되는 세그윗 소프트포크는 기존 비트코인과 호환성이 유지되는 버전입니다. 소프트포크는 채굴자들에게 영향이 있으나 실제로 비트코인을 거래하는 사용자들은 큰 영향이 없습니다. 이 때 당장 비트코인이 두 개로 나눠지는 것은 아니며 블록 참여자들이 모두 새로운 버전에 합의를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구형에서 신형으로 넘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완전히 두 개로 나눠지는 것은 11월1일 입니다. 하드포크가 진행될 예정에 있는데 이 때는 완전히 새로운 비트코인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이 때 구형 비트코인을 선호하는 참여자가 많을 경우 구형과 신형이 함께 시장에서 유통됩니다.

현재 ‘이더리움(신형)’과 ‘이더리움 클래식(구형)’이 두 종류로 나눠서 유통되는 것과 유사하다. 이더리움은 해킹 사건을 겪은 후 새로운 버전의 이더리움이 필요하다는 공감하에 신버전이 나온 것입니다.

이더리움이 하드포크가 진행될 때도 해킹을 겪은 가상화폐는 기술적으로 죽었다며 해킹됐던 이더리움 클래식은 가치가 없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지금도 여전히 유통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물론 해킹이 되서 세그윗을 진행하는 것은 아니지만 비트코인도 소프트포크와 하드포크가 진행된 후 어떻게 될지는 아직 아무도 모르는 것입니다.

중국 세력은 전 세계 비트코인 채굴시장에서 3분의 2에 달하는 점유율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전자대장 자체를 확대하는 이른바 ‘하드포크’ 방식을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가상통화 거래소들은 결함 방지책 모호 등의 이유로 이에 반대했습니다. 11월 1일까지는 봐야 알게 될 것 같습니다.

국내전망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거래 처리 용량을 늘리기 위한 업그레이드로 인해 8월1일 전후로 국내외 거래소에서는 비트코인 입출금이 중단됩니다. 만약에 발생할 오류를 방지하기 위해 거래소들은 이와 같은 방침을 정했다 합니다.

국내 비트코인도 거래가 중지되고 입출금도 정지가 될 예정입니다.

코인원은 오는 28일 오후 6시부터 비트코인 생태계가 안정화됐다고 판단될 때까지 입출금을 중지할 예정입니다. 거래소 내에서 거래는 가능하며 소프트포크 직후 비트코인이 분리가 되면 발생할 수 있는 해킹 공격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빗썸의 경우 오는 31일 0시부터 8월7일까지 비트코인 지갑주소로의 입출금을 금지합니다. 비트코인 거래 중지는 다음달 1일 오전 9시부터 새로운 버전의 비트코인(비트코인캐시·BCC)이 상장될 것으로 예정되는 3일까지 중지됩니다.

코빗은 8월1일 이전까지 세그윗이 진행되는 과정에 따라 결정할 예정입니다.

코빗 측은 “다음달 1일 이전에 세그윗이 활성화되면 비트코인은 기존처럼 하나로 유지됩니다. "비트코인이 두 갈래로 분리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에 코빗에서는 8월1일 이전 비트코인 입출금 기능을 중지할 예정이다”라며 “추후 한 체인이 안정화됐다고 판단되면 입출금 기능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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