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인터넷 https 검열, dns 검열 소식

정부에서 https 검열을 한다고 합니다. 밤토끼, 토렌트 등 각종 저작권에 위배되는 사이트들이 보안의 허술함을 노려 http 프로토콜을 사용하던 것을 https로 바꿔 우회해왔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을 하다 보면 warning 페이지가 나올 경우가 있습니다. 한번쯤은 보셨을 것이라고 생각되는데요. warning 페이지가 http에만 적용이 된다는 것을 노린것이죠. 그래서 불법사이트들이 https로 프로토콜을 변경하고 그 이후 warning 페이지를 우회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저러한 불법 사이트들을 검열하기 위해서 https를 검열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https는 암호화가 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DNS 단에서 접속을 막는다고 하는데요.

2017/09/20 - [IT/정보보안] - HTTP와 HTTPS의 차이점

2017/09/04 - [IT] - DNS(도메인 네임)에 대해

각각의 정보를 보시면 대충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https를 검열하게 된다면 사용자마다의 개인 정보를 얻어가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완벽한 대책이 될 수 없습니다. 아무리 dns로 막는다고 하더라도 dns주소만 8.8.8.8(구글 dns)로 변경만 하면 우회해서 넘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대책을 세울게 아니라 진짜 제대로 된 대책이 나와햐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으로도 나와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저작권에 위배되는 사이트들이 문제인 것인데 제대로 된 문제는 해결하지 못하고 다른 문제만 더 야기시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