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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카카오뱅크와 시중은행의 차이

by 미니송 2017. 8. 3.




카카오뱅크


이번 포스팅은 카카오뱅크에 대해 하겠습니다. 카카오그룹에서 나온 온라인 은행입니다. 케이뱅크에 이어 두 번째 인터넷 은행입니다.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도 오르고 뉴스에서도 방송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또한 시중의 은행들이 문을 닫고있다라는 뉴스도 보게 되었습니다. 인터넷과 기술의 발달로 점점 세상이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카카오뱅크란

카카오뱅크는 우리나라의 두 번째 인터넷 은행입니다. 카카오뱅크는 카카오 그룹에서 나왔기 때문에 카카오톡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7 27, 오전 7시부터 계좌 개설을 비롯하여 은행 업무를 개시한다고 했습니다. 카카오뱅크의 일간 신규 설치 수는 앱 출시일인 지난달 27 80만 회에 달하며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앱 다운로드 수도 출시 5일 만인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100만 건을 넘었습니다.

편리하고 금리가 좋기 때문에 영업 시작 닷새 만에 계좌 100만 개가 생겼고 고객들이 3440억 원을 맡기고, 3천억 원 넘게 돈을 빌려갔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5분 안팎이면 계좌를 개설할 수 있고, 금리도 시중은행보다 대출은 낮고 예·적금은 높습니다.



장점

계좌를 만들기 위해서는 은행이라면 직접 방문하여 여러 과정을 거쳐 만들게 되지만, 카카오뱅크는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실명확인을 하면 즉시 계좌를 만들 수 있습니다.

실명확인은 본인명의의 휴대폰, 신분증, 본인명의의 다른 은행 계좌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요즘 은행에서 통장도 만들어주지 않습니다. 알고 계시는지 모르겠지만 통장 하나를 만들려면 이것저것 증명서를 가져가야 합니다. 예를 들면 사업자등록서나 급여통장으로 만든다 해도 증빙서류를 가져가야 합니다. 카카오뱅크는 번거롭게 방문하지 않아도 계좌를 만들 수 있으니 바쁜 직장인 같은 경우는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예금, 적금뿐만 아니라 대출, 외환, 체크카드 기능도 다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주요 은행 이체 수수료, 알림 수수료, ATM 수수료 등 은행 업무를 볼 때 작지만 수수료가 아깝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말까지 3대 수수료를 면제한다고 합니다. 4달 동안 수수료 면제는 사용자들에게 많은 편의를 제공해줄 것 같습니다.

또한 카카오뱅크가 출시 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 정도의 성과를 낼 줄 몰랐던 시중은행들이 평소 높았던 문턱을 낮추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내세우지 않던 비대면 상품을 적극 알리거나 수수료를 대폭 낮춘 상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전부터 제공할 수 있었던 서비스들을 이제와서야 제공한다니 카카오뱅크의 영향력을 정말 무시 못할 것 같습니다.



아쉬운점

하지만 아쉬운 점들도 보입니다. 카카오뱅크를 열었던 첫 날에는 서비스 사용자수가 너무 많아 접속이 되지 않는 등 불편함이 보였습니다. 또한 다른 은행의 계좌가 있어야 한다는 점과 신분증이 제대로 인식되지 않는 점 등 불편함도 많았습니다. 또한 서비스센터에 전화를 해도 전화를 바로 할 수 있지 않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출시되고 서비스가 완전히 안정화가 된게 아니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불안한 카카오뱅크 서비스인데 그래도 실적은 일주일 만에 엄청난 것 같습니다.



실적

카카오뱅크, 금융앱 다운로드 수 벌써 9위 카카오뱅크의 성장세는 무섭습니다. 2일 모바일 시장분석 업체 앱에이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하루 1회 이상 앱 실행 유저(DAU) 수는 벌써 금융앱 상위 9위에 올랐습니다. 같은 날을 기준으로 개설된 전체 계좌 수도 100만좌를 넘었습니다. 이는 카카오뱅크가 애초에 한 달을 목표로 잡았던 신규 계좌 개설 수인 25만좌의 4배를 뛰어넘은 수치입니다. ·출금 등 수신액은 3440억원, 대출 등 여신액은 323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처음 카카오뱅크가 나왔기 때문에 영향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실적은 기대 이상으로 보여집니다. 따라서 시중 은행들은 다른 조치를 취해야만 했습니다.

 


시중은행들의 대처

IBK기업은행은 이날 비대면채널 전용 상품인 '17조 통장'을 출시했습니다. 이 상품은 입출식·적립식·거치식 예금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자금융 이체 수수료를 월 20회 면제해 줍니다.


KB국민은행도 주거래 고객을 위한 비대면 전용 'KB 주거래 고객 우대대출'을 출시했습니다. 'KB스타클럽' 골드스타 이상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소득이나 재직 증명 절차 없이도 국민은행과 거래 실적만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했습니다.


국민은행은 카카오뱅크에 계좌를 개설한 우량 고객들을 대상으로 적금 금리를 0.5%포인트 더 주고 적금 상품에 가입하면 100만 포인트 등 경품을 주기로 했습니다.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은 카카오뱅크에 발맞춰 해외 송금 수수료를 낮췄다우리은행은 올 12월까지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에서 500달러( 56만원) 이하 송금 시 수수료를 기존 1500원에서 2500원으로 약 76%나 대폭 줄였다. 500~3000달러( 56~337만원)를 보낼 때 발생하던 수수료도 15500원에서 5000원으로 68%나 깎아 주기로 했습니다.


KEB하나은행은 500달러 이하인 경우 5000원을, 500달러 이상인 경우 7000원의 송금 수수료를 제공한다고 하였습니다.

외환 수수료만 봐도 카카오뱅크가 얼마나 파격적인지 알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기존 10500원이라는 수수료에서 2500원으로 낮췄습니다. 카카오는 수수료가 5000원 밖에 안했기 때문입니다. (5000달러 미만)



시중은행들이 왜 이렇게 반응했는지 알 것 같습니다. 카카오뱅크 때문에 기존 은행들이 이전에는 생각하지도 않았던 서비스를 내놓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도 이렇게 계속 간다면 좋겠지만 카카오뱅크는 내년까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내년에 수수료 무료가 끝나기도 하지만 어느정도 안정화가 되었는지 봐야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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