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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어도비 플래시, 2020년에 지원중단

by 미니송 2017. 7. 27.




어도비 플래시, 2020년에 지원중단


이번 포스팅은 어도비 플래시 지원중단에 대해 하겠습니다. 컴퓨터 혹은 인터넷을 오래 하신 분들은 플래시에 대해 모르시는 분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옛날에 학생들도 플래시 게임을 한 개 이상 해보았을 것입니다.



플래시는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작 프로그램 및 플레이어를 통칭하는 말로 2000년대 초반 데스크톱 기반 웹이 유행하면서 사용하던 미디어였습니다. 모든 웹사이트가 플래시로 도배되었을 만큼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저도 뉴스를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어도비의 플래시가 2020년에 지원이 중단 된다는 소식입니다. 지금까지 많은 취약점들이 발견되었고 해커들이 공격경로로 사용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고 플래시를 많이 사용하지 않지만 많은 취약점들 때문에 랜섬웨어 감염에도 한 몫 했습니다.



어도비가 오는 2020 '플래시' 업데이트 및 배포를 중단키로 했습니다. 어도비가 오는 2020년 플래시 수명을 중단시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소프트웨어(SW)의 업데이트 및 배포도 중단하게 됩니다.



어도비 플래시는 데스크톱 기반 웹이 활황일 때 인기 플러그인으로 자리잡았으며 웹이 모바일 영역으로 확산하며 점점 그 자리는 줄어갔습니다. 자리만 줄어들면 상관이 없지만 번번이 취약점을 노출해 사용자 단말의 보안 구멍으로 작용했습니다. 제로데이(취약점) 공격을 유발하며 윈도 최대 보안 위협요소로 꼽혔습니다.



스티브 잡스 전 애플 최고경영자는 2010년 플래시를 시대에 뒤떨어진 기술이라 못박았습니다. 구글은 지난해부터 크롬 브라우저에 플래시 탑재를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모질라 파이어폭스도 같은 움직임을 가져가고 있습니다. 브라우저에 플래시를 탑재하지 않는 것으로 가는 추세에 더 이상 필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어도비 측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플래시를 더 안전하게 활용할 기술로 HTML5, GL(WebGL), 웹어셈블리(WebAssembly)같은 표준을 제시했습니다.



지난 몇 년간 성숙된 표준 웹 기술을 통해 기존 플래시의 기능을 재현 및 대체 가능하다는 메시지다. 어도비 측은 플래시 포맷을 사용하던 콘텐츠 제작자들이 이런 '개방형 포맷'으로 기존 플래시 콘텐츠를 변환하도록 장려하기로 했습니다. 플래시로 먹고 살던 사람들도 있었을텐데 너무 시간이 조금 남은 것 같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오는 2020년 윈도 환경에서 플래시 지원 기능을 삭제하기로 했습니다. MS 측은 내년(2018)부터 플래시 콘텐츠를 실행할 때 세션마다 사용자에게 실행 권한을 요구할 예정이다. 인터넷익스플로러(IE)는 내년까지 모든 사이트에서 플래시를 허용하지만 2019년 하반기부턴 그렇지 않습니다. 모질라 역시 2019년 중 플래시 기능을 없애기로 했고 내년 중엔 선택한 사이트에서만 플래시를 구동할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도 게임개발자에게 웹 표준으로의 전환 계획을 공지했습니다. 어도비와 MS를 비롯한 여러 브라우저, 콘텐츠, 인터넷 서비스 업체의 움직임에 따라 플래시의 퇴출은 이를 활용해 온 게임, 교육, 비디오 콘텐츠 시장에 파급을 줄 것 같습니다.



여러 세대와 함께 해온 플래시가 사라진다니 아쉬운 마음 마저 드는 것 같습니다. 플래시 게임을 즐기던 때가 있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그럴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보안에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세상이 점점 변해가는 것 같습니다. 빠르게 변해가는 세상에 빠르게 발 맞추어 가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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